"목적지도 못 찾아"...흉기로 택시 기사 위협 20대 검거

김동규 2023. 11. 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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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남성이 불구속 송치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8일 특수협박과 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5일 자정께 서울 중랑구 망우동의 한 거리에서 20㎝ 길이의 흉기를 택시기사에게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 소지라서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에서 청구까지 했지만,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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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택시 기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남성이 불구속 송치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8일 특수협박과 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5일 자정께 서울 중랑구 망우동의 한 거리에서 20㎝ 길이의 흉기를 택시기사에게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일행 2명과 술을 마시고 휴대전화로 택시 호출을 했는데, 호출 지점과 다른 곳에 택시가 정차하면서 택시 기사와 시비가 붙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압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음식 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어 부모님이 칼을 선물해 주셨다"며 흉기를 갖고 있던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 소지라서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에서 청구까지 했지만,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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