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건물주 살해' 30대 남성 "지시받고 범행" 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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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건물주를 흉기로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30대 주차관리인이 40대 모텔업자 조 모 씨의 지시를 받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14일) 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김 모 씨와 살인을 지시하고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는 40대 조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무시를 당해 범행을 저질렀다던 진술을 뒤집고 친분 관계가 있던 조 씨 지시를 받아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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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건물주를 흉기로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30대 주차관리인이 40대 모텔업자 조 모 씨의 지시를 받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14일) 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김 모 씨와 살인을 지시하고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는 40대 조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그제 오전 10시쯤, 서울 영등포동에 있는 피해자 소유 건물 옥상으로 피해자를 데리고 간 뒤 미리 준비한 흉기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 씨는 무시를 당해 범행을 저질렀다던 진술을 뒤집고 친분 관계가 있던 조 씨 지시를 받아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했습니다.
조 씨가 관련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부지 개발 과정에서 조 씨가 피해자와 갈등을 겪고 한 달 전부터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 씨는 또, 범행을 저지른 뒤 김 씨 도주 경로가 담긴 CCTV 영상을 삭제한 혐의를 받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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