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3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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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의 탄소중립·수소·첨단 바이오 관련 기술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14일 화학연에 따르면 '폐폴리스타이렌(스티로폼) 재활용 관련 촉매 기술'(황동원 박사팀)과 '암모니아에서 저비용으로 수소 생산이 가능한 촉매 기술'(채호정 박사팀), '원하는 바이오원료만 쉽게 생산·추출할 수 있는 인공세포 개발 관련 합성생물학 기술'(이주영 박사팀) 등 3개가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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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의 탄소중립·수소·첨단 바이오 관련 기술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14일 화학연에 따르면 '폐폴리스타이렌(스티로폼) 재활용 관련 촉매 기술'(황동원 박사팀)과 '암모니아에서 저비용으로 수소 생산이 가능한 촉매 기술'(채호정 박사팀), '원하는 바이오원료만 쉽게 생산·추출할 수 있는 인공세포 개발 관련 합성생물학 기술'(이주영 박사팀) 등 3개가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황동원 박사팀은 폐기된 스티로폼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친환경 촉매를 활용했다. 기존 방식에 비해 낮은 온도에서 분해하고 스타이렌 원료를 연속 생산 가능한 게 장점이다. 해당 기술은 지난해 8월 롯데케미칼㈜에 기술이전됐다. 폐플라스틱 오염 저감과 화학산업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채호정 박사팀은 암모니아로부터 저비용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촉매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의 비싼 귀금속 촉매 대신 저렴한 비귀금속 소재를 활용하면서 암모니아 분해 공정의 효율을 높였다. 연구팀은 제철·시멘트 등의 산업 공정과 연계한 수소 생산 응용 공정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주영 박사팀은 인공세포 속 특정 바이오원료가 세포 밖으로 자동으로 분비되도록 신호 시스템을 인공적으로 설계하는 합성생물학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의 방식은 세포 속 바이오원료를 얻기 위해 세포 파괴·분해·특정 원료 추출 등 복잡한 공정이 필요하지만, 이 기술은 한번에 세포 속 바이오원료를 원하는 경로로 자동 수송할 수 있다.
화학연 관계자는 "탄소자원화, 첨단화학소재, 의약바이오, 미래융합화학 연구 분야 등에서 국가 화학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원천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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