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3분기 영업익 531% '쑥'

김대은 기자(dan@mk.co.kr), 김희수 기자(heat@mk.co.kr), 조윤희 기자(choyh@mk.co.kr) 2023. 11. 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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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빙그레도 깜짝 실적
대한항공 비용증가로 부진

금융·제조·유통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어닝 서프라이즈를 낸 가운데 대한항공만 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14일 대한전선은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 6300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531% 급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9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482억원)을 22% 초과 달성했다.

오뚜기가 국내 가정간편식(HMR)과 해외 사업 매출 증가로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오뚜기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90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었고 영업이익은 87.6% 증가한 82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빙그레도 해외 사업 성장세로 수익성이 좋아졌다. 이날 회사 측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342억원과 영업이익 6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영업이익은 153.9% 증가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운영 확대에 따른 부대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회사 측은 3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이 3조8638억원, 영업이익이 52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 3분기 여객 수요 호조에 힘입어 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8% 감소했다.

[김대은 기자 / 김희수 기자 /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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