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 "폐배터리 4대 핵심기술 내재화"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3. 11. 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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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코발트 회수율 97% 달성
순도 99.9%이상 고품질 성과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가 배터리(2차전지) 핵심 소재인 니켈·코발트·리튬 회수율을 대폭 끌어올리는 등 폐배터리 관련 4대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14일 SK에코플랜트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해당 기술 개발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SK에코플랜트와 지자연은 폐배터리에서 용매 추출 방식으로 뽑아낸 희소 금속인 니켈·코발트가 회수율 97%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수된 니켈·코발트 순도도 99.9%를 웃돌아 실제 배터리 제조에 쓰이는 광물 수준과 유사하다. 니켈·코발트는 배터리 양극재 재료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한다. 특히 이번 추출 과정에서 물질·온도 제어 등 까다로운 공정 조건을 만족시켜 업계 최고 수준의 회수율을 달성했다는 게 SK에코플랜트 측 설명이다. 리튬 회수율도 90%를 기록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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