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수능 대책 가동…S-BRT 공사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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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가 오는 16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관내 수험생 9600여 명을 위한 교통관리·소음방지·청소년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수능 당일 수험생의 안전한 이동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경찰서, 모범운전자회와 공조해 시험장별 2~4명 근무자를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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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가 오는 16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관내 수험생 9600여 명을 위한 교통관리·소음방지·청소년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관내 수능 시험장은 총 34곳으로 구별로 의창구·성산구 17곳, 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 11곳, 진해구 6곳에서 수능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시는 먼저 '특별 교통소통 대책'으로 관공서, 공공기관, 금융기관, 50인 이상의 사업체 등의 수능 당일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했다. 수능 당일 수험생의 안전한 이동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경찰서, 모범운전자회와 공조해 시험장별 2~4명 근무자를 배치한다.
교통 소통대책 상황실은 오전 6시부터 시험장 입실이 완료되는 08시 10분까지 운영되며, 시험장 주변 불법주정차 차량이나 소통 방해 차량은 즉시 이동조치한다.
특히, 현재 S-BRT 설치공사가 진행 중인 원이대로 일대는 수능 전날 차량흐름 방해 요소를 제거하고 수능 당일 중앙중사거리나 운동장사거리 교통 혼잡지에 교통신호수를 배치해 수험생들이 시험장 가는 길이 불편하지 않도록 철저히 할 계획이다.
'시험장 주변 소음방지 대책'도 추진한다. 시험장 주변을 사전 조사해 시험장 인근 공사장에 시험 당일 작업 중지를 요청했다. 특히 철저한 소음 차단이 요구되는 '3교시 영어 듣기평가(오후 1시 10분~1시 35분)' 시간대는 공사장 소음뿐만 아니라 구급차 사이렌 소리도 자제를 당부했다.
또, 수능이 끝난 후 수험생들의 '안전'도 꼼꼼히 챙긴다. 청소년 보호 의식 확산와 일탈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학교 주변 번화가 및 유해업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지도위원·감시단·경찰서 등 민관합동으로 청소년 유해 약물 판매업소 점검·단속을 시행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그동안 준비해왔던 노력의 열매가 잘 맺어지길 기원하며 수능은 끝이 아닌 시작으로 모든 수험생 여러분들의 빛나는 미래를 항상 응원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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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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