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컬아트 창시자"… 예술의전당, 빅토르 바자렐리 전시 개최

문희인 기자 2023. 11. 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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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한국-헝가리 수교 33주년을 기념해 '빅토르 바자렐리: 반응하는 눈'을 선보인다.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는 오는 21일부터 내년 4월2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빅토르 바자렐리: 반응하는 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1990년 이후 33년 만에 열리는 빅토르 바자렐리 전시에서는 헝가리 국립 부다페스트 박물관과 바자렐리 박물관이 소장한 140여점의 걸작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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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한국-헝가리 수교 33주년을 기념해 '빅토르 바자렐리: 반응하는 눈' 전시를 선보인다. /사진=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한국-헝가리 수교 33주년을 기념해 '빅토르 바자렐리: 반응하는 눈'을 선보인다.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는 오는 21일부터 내년 4월2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빅토르 바자렐리: 반응하는 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관람할 수 있는 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다.

1990년 이후 33년 만에 열리는 빅토르 바자렐리 전시에서는 헝가리 국립 부다페스트 박물관과 바자렐리 박물관이 소장한 140여점의 걸작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전시는 바자렐리가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발견하고 옵아트의 선구자가 되기까지 그의 작품 세계를 조망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옵티컬아트 창시자로 불리는 바자렐리는 헝가리 태생의 프랑스 화가다. 헝가리의 바우하우스로 불리는 '뮤힐리 아카데미'에 입학하며 아티스트의 길을 걷게 됐고 1930년 그래픽 디자이너와 상업 광고 디자이너로 성공했다. 화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기성 미술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추상미술의 시대를 거쳐 마침내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발견했다.

옵아트의 대표적 작가로 명성을 얻은 바자렐리는 엄격한 구성에 의한 기하학적인 추상을 추구했다. 그의 작품은 단조로운 도형 나열에 그치지 않고 부분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변화와 착란을 통해 화면에 생생한 움직임을 전달한다.

전시 얼리버드 티켓은 이달 넷째 주부터 네이버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네이버 판매 종료 후에는 공식 투자사인 NHN링크를 통해 얼리버드 티켓 판매가 진행된다.

문희인 기자 acn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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