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완전체로 첫 훈련, ‘바이에른’ 민재-‘PSG’ 강인 ‘긴밀한 대화’ 눈길[SS현장]

정다워 2023. 11. 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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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완전체로 월드컵 예선 준비에 돌입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선수단은 14일 오후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소집 2일 차 훈련을 시작했다.

호텔과 훈련장은 차로 20분 정도 걸린다.

대표팀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 전 마지막 공식 훈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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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와의 월드컵 예선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4일 목동운동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맨 오른쪽부터 김맨재, 이강인, 설영우, 홍현석, 조규성, 이재성, 이재성. 2023. 11. 14.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싱가포르와의 월드컵 예선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4일 목동운동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맨 오른쪽부터 설영우, 홍현석, 조규성, 이재성, 황의조. 2023. 11. 14.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싱가포르와의 월드컵 예선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4일 목동운동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맨 오른쪽부터 이강인, 설영우, 홍현석, 조규성. 2023. 11. 14.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목동=정다워기자] 클린스만호가 완전체로 월드컵 예선 준비에 돌입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선수단은 14일 오후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소집 2일 차 훈련을 시작했다.

대표팀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첫 경기를 치른다. 21일에는 중국 선전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월드컵으로 가는 첫 여정인 만큼 클린스만호에 매우 중요한 일정이 될 전망이다.

이날 훈련에는 이번 2연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 23명 전원이 참가했다. 앞선 13일에는 호텔에서 가볍게 회복에 집중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을 비롯해 주말 경기를 치른 선수들이 목동까지 동행하지 않았다. 황의조(노리치 시티), 조규성(미트윌란) 등 일부 유럽파는 2일 차인 이날 대표팀에 합류했다.

완전체로 임하는 훈련 분위기는 밝으면서도 진지했다. 오후 4시경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설영우(울산 현대)와 어깨동무를 하고 등장했다. 카메라를 향해 설영우에게 인사를 ‘강요’하며 함께 고개를 숙이는 등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마침 훈련 첫날에 비해 날씨가 온화해 선수들 부상 걱정도 덜 수 있었다.

대화를 나누는 이강인과 김민재. 목동 | 정다워기자


싱가포르와의 월드컵 예선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왼쪽)과 황희찬이 14일 목동운동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 11. 14.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GPS를 착용한 후 잠시 몸을 풀면서는 김민재와 이강인이 한쪽 구석에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 장면도 포착됐다. 두 선수는 2분 넘게 단둘이 대화를 이어 나가는 모습이었다. 두 선수는 이번시즌을 앞두고 각각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두 팀 모두 유럽을 대표하는 빅클럽이고, 각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노린다. 팀 환경이나 목표가 비슷한 팀들이라 김민재와 이강인도 공감대를 갖고 대화를 나눌 만하다.

정식 훈련을 앞두고는 진지한 공기가 감돌았다. 10여분간 피치 한쪽에 원을 그리고 대화를 이어 나갔다. 짧지 않은 미팅을 마친 후 선수단은 공식 스트레칭을 하며 훈련에 대비했다.

대표팀은 현재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가 아닌 목동에서 훈련하고 있다. 숙소는 여의도 소재의 5성급 호텔로 사용하고 있다. 호텔과 훈련장은 차로 20분 정도 걸린다. 선수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이날 기자회견에 자리한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파주 밥이 맛있기는 하다. 선수들이 그리워한다. 그래도 잘 준비해야 한다”라며 호텔 식사와 차이가 있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대표팀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 전 마지막 공식 훈련을 실시한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아시안컵 우승 포상금으로 1인당 5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64년 만의 우승 도전을 앞두고 새로운 당근은 내놓은 모습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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