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방울방울 오색빛꿈 그려내다

[대전일보사·대전시교육청 공동캠페인] 대전동문초
대전교육청, 정책연구학교 선정
교육공동체 맞춤 프로그램 운영
소통·공감·행복 학교문화 조성

대전동문초등학교 소확행 Dream's 나눔장터 운영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대전동문초등학교 소확행 어플리케이션 활용교육.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대전동문초등학교는 대전시교육청 지정 에듀-코칭 정책연구학교로 선정, 'WITH 에듀-코칭 소확행 프로그램을 통한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 방안'이란 주제로 올해 2년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대전동문초등학교는 에듀-코칭 프로그램인 '에듀-코칭 소확행'을 학교 교육 전반에 접목해 학생, 학부모, 교원으로 구성된 교육공동체 모두가 학교라는 공간 안에서 무한한 잠재력을 끌어내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행복과 성장을 도모, 학교 행복감을 증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소통과 공감의 분위기 조성=에듀-코칭에 대한 이해도 및 실천의지를 높이고자 교내의 물리·정서적 환경을 재정비했다. 먼저, 자료 접근성을 높이고자 학생·학부모용 소확행 구글 사이트를 구축하고, 학교 누리집과 연동해 에듀-코칭에 대한 운영 내용, 교육자료, 소식지, 카드뉴스, 동영상, 어플리케이션 등을 공유했다. '소확행 TV'라는 학교 유튜브 채널을 구축, 다양한 자료 및 교사 코칭 수업 동영상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학생들의 심미적 감성 역량 신장을 위한 예술 전용공간인 '꿈길 갤러리'를 조성해 다양한 미술작품, 학생 작품 등을 게시했으며, 전문강사 초청 연수, 유관기관과 연계한 공동체별 맞춤형 연수를 실시해 에듀-코칭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또래코칭 학생 자율동아리 '너나들이'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으며, 1학기 전문강사를 통해 5회기 교육을 마치고,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재 북코칭 활동 및 또래코칭 상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동문초등학교 또래코칭 학생동아리 '너나들이' 발대식.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잠재력 확인 및 성장 지원=긍정심리학 기반, 학생 중심의 코칭 적용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스스로 성장해 WITH 에듀-코칭 역량(자기관리역량, 의사소통역량, 공감역량, 공동체 역량)을 함양하고 학교 행복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 중심 교수·학습형 에듀-코칭 소확행 교육과정을 구안해 적용했다. 기존에 개발된 DREAM'S 에듀-코칭 수업모델의 기본틀은 유지하되 교과별 다양한 수업 모형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보완하고, 코칭 유형(GPS), 교사 수업 코칭 전략(C.O.A.C.H)과 학생 배움 전략(칭찬, 질문, 메모, 공유, 적용·실천, 미러링)을 중점적으로 활용해 학생 스스로 배움을 터득하는 학생 중심의 코칭 수업을 전개했다. 또 성장 지원형 에듀-코칭 모델인 교육공동체별 맞춤형 알·슬·신·잡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독서), 감정, 놀이, 진로활동과 연계해 자신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자존감을 높여 학습과 생활면에서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전문가 초청 강연 3회 진행, 소확행 소식지 및 코칭 대화 스크립트 제공, 지역 유관기관 연계 가족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교사에게는 수업, 학급운영, 생활지도, 업무, 스트레스 관리 등 학교생활 전반에 관한 교원 코칭 활동을 통해 교원 전문성 신장과 함께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행복성장 나눔 및 공유=에듀-코칭 행복성장 프로그램 전개를 통해 학교 및 가정에서 에듀-코칭 분위기를 활성화시켜 교육공동체 간의 즐거운 소통과 공감의 에듀-코칭 학교생활을 공유했다. 친구사랑 온마음 코칭 주간에는 행복한 학급 만들기를 목표로 각 교실에서 아침마다 친구들과 서로의 기분을 물어보는 온마음 코칭 대화를 전개했다. 주제별 소확행응모권 이벤트도 실시해 4월 ZEP 메타버스 프로그램 5월 '가족사랑 빙고 완성하기' 6월 '소확행 방탈출 게임' 2탄, 9월 '소확행 골든벨 명예의 전당 퀴즈 대결'을 진행했다. 소확행 페스타(FESTA) 주간에는 학년별 맞춤형 에듀-코칭 프로그램을 실시,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의 다양한 코칭 전략으로 긍정의 메시지를 교류했다.

대전동문초등학교 소확행 Dream's 나눔장터 운영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특히 지난 7월에는 소확행 DREAM'S 나눔장터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나눔장터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판매를 위해 기부한 물품을 모아 코칭 대화를 나누면서 직접 팔고 사는 행복하고 따뜻한 시간을 공유했다. 행사 운영을 통해 모은 약 165만 원의 수익금은 연말에 학교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활용품 지원, 지역방송국 성금 모금 등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남은 물품은 아름다운 가게 등 나눔이 필요한 주변 시설에 이미 기부했다.

대전동문초 관계자는 "2022년부터 2년간 에듀-코칭 정책연구학교로 운영해오면서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 교사들이 신명 나는 학교, 학부모들이 신뢰하는 학교로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행복한 동행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