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로 나타나는 유방 통증, 혹시 유방암일까?”
유방통증은 많은 여성들이 겪는 증상 중 하나로 주기적 또는 비주기적으로 발생한다.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유방통증은 대개 생리주기와 관련이 깊고, 이는 호르몬 변화가 주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주로 매월 배란일 혹은 생리 예정일이 다가오면서 압통, 찌릿한 느낌 등의 유방 통증이 나타난다.
반면 배란일이나 생리 주기와 관계없이 비주기적으로 유방 통증이 발생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과도한 스트레스, 지나친 카페인 섭취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이러한 유방통증의 대부분은 경미한 통증일수 있지만 때로는 심한 통증으로 인해 불편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물론 유방통증이 있다고 해서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다만 흔하지는 않지만 유방통증이 유방 내 결절, 유방 낭종, 유방암(악성종양)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최근 들어 젊은 여성에서 여성의 유방 질환 및 암 발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정기적인 검사는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비주기적인 유방통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유방의 멍울, 유방 피부 변화, 유두 분비물 등이 함께 관찰된다면 유방 질환에 의한 원인일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서울유에스외과의원 장예랑 원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유방 통증이 수시로 느껴진다면 그리고 추가적인 증상이 동반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에 내원해 신체 진찰, 유방촬영, 유방초음파 등 유방검진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나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부분절제만으로 악성 종양 조직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자가검진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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