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장 공장, 에어컨·세탁기 공장보다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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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3분기 전장(VS) 공장 가동률이 101.1%를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가전 부문의 에어컨(96.3%)과 세탁기(90.8%) 공장 가동률을 넘어선 수치다.
14일 LG전자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VS 사업본부의 공장 평균 가동률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101.1%로 나타났다.
VS 공장 평균가동률은 주력사업인 가전(H&A) 부문의 냉장고 공장 평균 가동률(107.8)에 이어 에어컨, 세탁기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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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VS) 공장가동률 101% 돌파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LG전자의 3분기 전장(VS) 공장 가동률이 101.1%를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가전 부문의 에어컨(96.3%)과 세탁기(90.8%) 공장 가동률을 넘어선 수치다.
14일 LG전자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VS 사업본부의 공장 평균 가동률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101.1%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12.9% 상승했고, 올해 상반기(100.2%)와 비교해도 더 오른 수치다.
장기간 고전하던 VS부문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696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통해 어엿한 '주력사업'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이다.
VS 공장 평균가동률은 주력사업인 가전(H&A) 부문의 냉장고 공장 평균 가동률(107.8)에 이어 에어컨, 세탁기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평균 가동률은 회사가 보유한 생산능력 대비 실제 생산 수량의 비율을 말한다. 평균 가동률이 100%라는 것은 모든 생산라인이 쉬지 않고 가동됐다는 의미다. 가동률이 100%를 넘어가면 밀려드는 주문에 생산라인을 추가 가동했다는 뜻이다.
실제 LG전자 전장 부문은 지난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전기차 구동에 필요한 전력 변환용 부품 '파워인버터모듈(PIM)' 생산을 위해 쉬지 않고 24시간 내내 생산라인을 가동시켰다.
특히 지난 3분기부터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 생산기지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면서 생산력도 크게 향상됐다. 2019년 VS 사업 부문의 연간 생산량은 2540만개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3분기 누적생산량만 2930만개를 기록했다.
유럽 첫 생산기지인 헝가리 미슈콜츠 공장도 2025년 완공된 후 가동을 시작하면 생산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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