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전국 첫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 내년 확대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도는 올해 전국 처음으로 시행하는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 사업을 내년부터는 확대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내년 당초예산 사업비를 올해보다 2배 이상 늘린 4200만원으로 편성, 한화손해보험의 후원을 받아 별도 사업도 추진한다.

김영환 지사가 14일 도청에서 한화손해보험 등과 저출생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도는 이날 도청에서 한화손해보험,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와 ‘저출생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도 했다.

협약에 따라 한화손해보험은 앞으로 매년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 사업 후원 등 충북도의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한 사업에 참여한다.

도는 내년부터 냉동 난자를 실제 임신을 위해 사용할 경우에 지원하는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1인당 100만원)도 정부사업으로 추진한다.

김영환 지사는 “저출생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