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삼성전자 재고자산 55조…지난해말보다 6% 늘었다

한지연 기자 2023. 11. 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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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재고 자산이 증가했다.

14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재고자산이 55조2560억원으로 지난해 말 52조1879억원보다 약 5.9% 증가했다.

DS부문 재고자산은 33조7307억원으로 지난해 말(29조576억원)보다 16.1%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가전과 모바일을 담당하는 DX부문의 재고자산은 20조1901억원에서 18조4468억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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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화성 반도체사업장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재고 자산이 증가했다. 불황 터널을 지나고 있는 반도체 부문 재고는 33조원을 넘겼다.

14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재고자산이 55조2560억원으로 지난해 말 52조1879억원보다 약 5.9% 증가했다. 다만 1년전인 지난해 3분기 57조3198억원보다는 줄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 재고자산이 특히 크게 늘었다. DS부문 재고자산은 33조7307억원으로 지난해 말(29조576억원)보다 16.1%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가전과 모바일을 담당하는 DX부문의 재고자산은 20조1901억원에서 18조4468억원으로 줄었다. 디스플레이(SDC)역시 2조1661억원에서 1조9215억원으로 줄었다. 전장(자동차 전기, 전자장비) 자회사인 하만의 경우 2조1026억원에서 2조3079억원으로 재고자산이 소폭 늘었다.

모바일 사업부의 경우 삼성전자가 3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Z플립5와 폴드5를 출시하며 사전 예약으로만 102만대를 판매하는 등 흥행을 거뒀다.

5대 주요 매출처로는 애플과 베스트바이, 도이치텔레콤, 퀄컴,버라이존이 이름을 올렸다. 주요 5대 매출처에 대한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 대비 약 15% 수준이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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