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서울은 정치쇼" 김성진 전 산자부 대변인 '1인 시위'

송창헌 기자 2023. 11. 14. 1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성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이 14일 오전 국민의힘 광주시당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갖고 "서울 메가시티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김포시의 서울편입에 반대하는 입장문을 시당에 전달했다.

김 전 대변인은 "서울 메가시티라는 집권여당의 구상은 시대역행적 발상이자 표만을 의식한 정치쇼로,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을 위해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한 뒤 "메가시티는 수도권이 아닌 오히려 지방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가시티는 서울이 아닌 오히려 지방에서 추진해야"
1인 시위하는 김성진 전 산자부 대변인. (사진=김 전 대변인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성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이 14일 오전 국민의힘 광주시당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갖고 "서울 메가시티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김포시의 서울편입에 반대하는 입장문을 시당에 전달했다.

김 전 대변인은 "서울 메가시티라는 집권여당의 구상은 시대역행적 발상이자 표만을 의식한 정치쇼로,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을 위해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한 뒤 "메가시티는 수도권이 아닌 오히려 지방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토의 12.5%를 차지하는 수도권에 총인구 50.3%, 청년인구 55.0%, 일자리 50.5%, 1000대 기업의 86.9%가 집중돼 있어 대한민국을 '수도권공화국'"이라고 지적한 뒤 "수도권 집중은 국가경쟁력을 갉아먹는 망국병으로 대다수 시민과 국민의 의사를 무시한 채 일부 지역의 표만을 얻기 위해 일방적으로 추진할 경우 커다란 역풍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전 대변인은 33회 행정고시로 공직을 발을 내디딘 뒤 산자부 대변인·지역경제정책관, 광주테크노파크(TP) 원장을 거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등을 역임한 산업경제전문가이다. 내년 총선 광주 광산을 출마를 준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