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할 나위 없는 호흡"…'싱글 인 서울' 이동욱X임수정의 설렘 자극 현실 로맨스[종합]

강효진 기자 2023. 11. 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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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싱글 인 서울'이 올 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 공감 가득한 로맨스로 관객들을 찾는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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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김지영 이미도 이상이 지이수 박범수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싱글 인 서울'이 올 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 공감 가득한 로맨스로 관객들을 찾는다.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언론배급시사회가 14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범수 감독,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김지영, 이미도, 이상이, 지이수가 참석했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 이동욱 임수정 ⓒ곽혜미 기자

임수정은 "저에게도 로맨스 장르 영화 출연이 특별하긴 하다. 아무래도 보기엔 편하고 접근이 쉬워도 배우로서 연기하기에는 현실에 붙어있는 리얼함을 표현해야 하지 않나. 관계가 진전되며 오는 심리적인 부분도 풍부하게 해야해서 도전적으로 어려운 장르라고 생각했다. 운이 좋게도 사랑스러운 영화와 함께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임수정 배우와 이솜 배우가 전여친이라니 복 받았다고 생각한다. '국민 전남친'이라는 건 태어나 처음 들어본다. 전남친이 전남친이다. 좋았으면 전남친이 아닐 것이다. 아련함이나 상처 받은 모습들, 과거에 조금 빠져드는 듯한 모습이 포인트가 돼서 관객 분들이 몰입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과거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 이동욱이 임수정의 전 남자친구로 특별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에도 짧은 신이었지만 인상적인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임수정은 "동욱 씨가 제가 출연한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 딱 한 신 특별출연 해주셨다. 그 때 사실 배우 대 배우로 연기 호흡을 맞춰본 건 처음이었다. 연기를 너무 잘하시는 것이다. 언젠가는 또 다른 작품에서 연기를 하고 싶다고 욕심을 내던 차였다. 굉장히 빠르게 이런 작업을 할 기회가 와서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동욱 역시 "카메오로 출연했을 때 아쉬웠다. 저는 객 입장에서 빨리 찍고 빨리 빠지자 싶었다. 막상 연기할 때 임수정 배우와 느낌이 좋아서 언젠가 다시 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빨리 왔다"며 "현장의 임수정 씨는 꼼꼼하고 디테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이 쓰신 시나리오 대로 '영호가 이 정도 감정이겠네' 하면 임수정은 '그러면 이런 부분은 감독님 어떻게 생각하시는 거예요?'라고 한 두 번 더 되짚어줬다"고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 이동욱 임수정 ⓒ곽혜미 기자

또한 박범수 감독은 '서울'을 공통점으로 하는 '서울의 봄'과 동시기에 개봉하는 것에 대해 "'서울의 봄'과 함께 개봉하지만 전혀 다른 장르기도 하고, 저희는 '싱글 인 서울의 봄' 이렇게 홍보할까 생각도 했다. 그 영화도, 저희 영화도 잘 됐으면 좋겠다. 타겟층이 다르니까 함께 잘 되면 좋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저희 영화만의 특별함은 제가 어떤 공간에 갔을 때 떠오르는 영화가 있지 않나. 제가 홍콩 여행을 갔는데 처음 왔는데도 이 곳에 추억이 있는 것 같더라. 그런 추억이 마치 내것인 양 기억되는 것이 좋았다. '싱글 인 서울'을 보시고 서울을 와보셨거나 아시는 분들은 자신의 추억을 만들어가시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싱글 인 서울'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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