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3Q 영업이익 346억원…"역대 3분기 최대 실적"

정한결 기자 2023. 11. 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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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은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3분기 매출 3451억원, 영업이익 34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 9898억원 영업이익 1371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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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3분기 매출 3451억원, 영업이익 34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분기 첫 흑자 전환 이후 3분기까지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 9898억원 영업이익 1371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코로나 엔더믹 이후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하면서 실적도 개선됐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A330 대형기 도입 이후 인천-시드니, 싱가포르, 비슈케크, 울란바타르 등 중·장거리 운항을 통한 노선 다각화와 차별화 전략으로 수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3분기에만 인천-비슈케크·코타키나발루·사가, 청주-연길, 대구-울란바타르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인천-홍콩 노선을 재운항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수송객 실적에서 누적 740만명의 여객을 수송하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여객 수 2위에 올랐다.

현재 A330-300 3대 포함 총 30대 기재를 운영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내년에도 대형기 포함 7대 항공기를 도입해 노선 확장과 효율적인 기재 운용으로 수익성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여름휴가와 황금연휴로 항공 여행 수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중·장거리 및 지방공항 발 노선 다양화로 수익성을 높인 점이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며 "다가오는 4분기와 내년에도 효율적 기재 운용과 노선 전략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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