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키고 싶어…선수 역시 잔류 원해” 뮌헨 회장, ‘핵심 수비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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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회장이 알폰소 데이비스의 이적설에 반응했다.
지난 14일(한국 시간) 축구 매체 '90min'은 "바이에른 뮌헨은 알폰소 데이비스를 향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에 대응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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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바이에른 뮌헨 회장이 알폰소 데이비스의 이적설에 반응했다.
지난 14일(한국 시간) 축구 매체 ‘90min’은 “바이에른 뮌헨은 알폰소 데이비스를 향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에 대응한다”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왼쪽 측면 수비수 보강을 원하고 있다. 페를랑 멘디가 있으나 부상이 잦다. 프란 가르시아는 공격 가담이 좋지만 수비력에서는 의문 부호가 붙는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측면 수비수로 나서기도 하지만 전문 수비수가 아니다.
타겟은 바이에른 뮌헨의 데이비스다. 지난 2019년 뮌헨 입단 이후 포지션 변경에 성공하며 수비의 한 축으로 올라섰다. 특유의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공격이 가장 큰 장점이다. 2019시즌 46경기 3골 9도움을 기록하며 뮌헨의 트레블을 도왔다.
지난 시즌에 38경기 3골 8도움, 이번 시즌에도 18경기 3도움을 올리며 주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팀의 핵심이지만 데이비스는 2025년 6월을 끝으로 뮌헨과 계약이 끝난다.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가지고 있기에 여러 팀의 영입 목표로 떠올랐다.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데이비스는 2024년 레알 마드리드의 주요 영입 대상이다.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선 떠나지 않을 예정이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을 위해 그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데이비스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닉 후세는 “많은 팀으로부터 관심이 있다. 우리는 앞으로 몇 달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데이비스와 계약하고 싶은 클럽 중 하나라고 확신한다. 그들은 세계 최고의 수비수를 갖고 싶어 한다”라며 이적설에 부채질했다.
뮌헨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이 나섰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데이비스는 세계 최고의 측면 수비수 중 하나다. 우리는 당연히 그를 지키고 싶고, 그 역시도 머물기 원한다”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결국 뮌헨이 데이비스를 지키기 위해선 선수가 만족할 수 있는 재계약 조건을 내밀어야 한다. 만약 계약 갱신에 실패한다면 이적료 없이 세계 최고의 선수를 놓칠 수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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