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아시아 최대 중국남방항공과 협약…국제노선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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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4일 도청에서 아시아 최대 항공사인 중국남방항공,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도와 중국 간 국제노선 개설 및 전세기 취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와 남방항공, 관광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 항공 관련 홍보활동과 컨설팅 및 자문 협력 ▲도내에서 중국으로 가는 국제노선 개설 상호협력 ▲도내 공항 활성화를 위한 전세기 취항 협력 ▲국제노선 개설에 따른 효과 극대화를 위한 상호 관광 발전을 위해 협력 ▲대구경북공항 개항 시 남방항공의 항로 개설 및 취항에 대한 행정적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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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도는 14일 도청에서 아시아 최대 항공사인 중국남방항공,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도와 중국 간 국제노선 개설 및 전세기 취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왕쉰 남방항공 한국지사장,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1989년 설립된 남방항공은 중국 3대 국영 항공사 중 하나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항공사이며 IATA의 240개 항공사 중 3번째를 차지한다.
2019년에는 1억5000만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고 보유 항공기 대수는 900대 이상이다.
광저우, 베이징, 우루무치, 충칭을 허브로 전 세계 40개 국가와 지역에서 190개 목적지로 일일 항공편 2000여편의 광범위한 항공 노선을 운영 중이다.
한국사무소는 1994년 개설됐으며 현재 서울, 부산, 제주, 대구, 청주에 자리 잡고 있다.
도와 남방항공, 관광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 항공 관련 홍보활동과 컨설팅 및 자문 협력 ▲도내에서 중국으로 가는 국제노선 개설 상호협력 ▲도내 공항 활성화를 위한 전세기 취항 협력 ▲국제노선 개설에 따른 효과 극대화를 위한 상호 관광 발전을 위해 협력 ▲대구경북공항 개항 시 남방항공의 항로 개설 및 취항에 대한 행정적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빠르게는 포항경주공항에서 단체 관광객 및 화물운송을 위한 전세기 취항을, 향후 대구경북공항 개항 시에는 남방항공의 항로 개설과 취항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8월 기준 올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655만명으로 이중 중국인은 100만명 정도로 추산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이에 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중국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남방항공의 전세기를 이용한 경북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시 21개 회원국 정상 등 6000여명이 참석해 포항경주공항에 일시적으로 전세기를 띄우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K-Culture로 인해 나날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샤인머스켓, 딸기 등 경북의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서도 신규 항로 개설 및 화물 전세기 취항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중국남방항공의 전세기 화물편 운항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및 미주·유럽까지 경북 농산물 수출 시장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전 세계의 항공기가 대구경북공항에 모이고 다시 전 세계로 날아오를 수 있도록 글로벌 수준의 항공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다양한 국제선 노선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항공물류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를 위해 국내외 대형 항공물류기업과 끈끈한 네트워킹을 계속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5일에는 도·기업·대학교·산하기관·시군 간의 협력 네트워크인 항공산업 싱크넷을 발족하고 12월에는 글로벌 물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국제물류포럼을 개최해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과 함께 글로벌 항공물류 경제권 건설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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