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색 살려 관광사업 꾸려나갈 '관광두레 피디' 뽑는다

유동주 기자 2023. 11. 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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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고유 관광사업을 함께 만들어갈 내년도 '관광두레 피디(PD)'를 다음달 15일까지 공모한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공동체가 직접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관광두레 피디는 지역 주민공동체를 발굴해 자생력 있는 관광 분야 주민사업체로 육성하기 위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창업, 성장 단계까지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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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고유 관광사업을 함께 만들어갈 내년도 '관광두레 피디(PD)'를 다음달 15일까지 공모한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공동체가 직접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관광두레 피디는 지역 주민공동체를 발굴해 자생력 있는 관광 분야 주민사업체로 육성하기 위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창업, 성장 단계까지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재까지 180명의 관광두레 피디가 선발돼 901개 주민사업체를 발굴했다. 발굴된 주민사업체에는 창업 교육, 상담, 시범 사업 비용 및 판로 개척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관광두레 피디의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강원 정선에서 지역 내의 주민공동체를 발굴해 간이역 카페를 주제로 한 창업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사례가 있다. 주민공동체가 창업한 카페는 지역공동체를 법인화한 3년 전과 비교할 때 매출액이 20배 이상 증가했다. 순천에서는 주민사업체와 함께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수제 맥주, 버거 등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개발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시켰다.

이번 공모는 기존에 관광두레 피디를 선발하지 않은 82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최종 선발 명단과 사업 지역은 1차 서류 평가와 2차 종합 평가를 거쳐 내년 1월에 발표한다.

자료= 문체부

만 19세 이상이라면 성별 및 학력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선발 시 최대 5년간 활동비와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관광두레 홈페이지와 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중택 관광공사 관광두레파트장은 "지역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주민사업체를 발굴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하여, 관광두레 사업이 지역경제 및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 용호성 관광산업정책관은 "시행 12년째를 맞이한 관광두레 사업은 지역 현장에 뿌리를 내리며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을 위한 정책 모델로서 발전하고 있다"며 "지역 관광을 선도하며 관광두레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역량 있는 예비 관광두레 피디와 지자체 관계자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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