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나는' LG 전장 3분기도 풀가동…TV 사업부 가동률 74%

김민성 기자 2023. 11. 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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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전장(자동차 전자부품) 부문의 공장 가동률이 지난 3분기 100%를 넘기면서 주력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14일 LG전자(066570)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전장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의 공장 평균 가동률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101.1%를 기록했다.

다만 TV 시장 불황이 지속되면서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부의 가동률은 73.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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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사업본부에 최대 시설투자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이 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이동 공간에서 즐기는 라이프스굿(Taking 'Life’s Good' on the Road)'을 주제로 LG전자가 바라보는 모빌리티 산업과 미래 비전 등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2023.9.4/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LG전자의 전장(자동차 전자부품) 부문의 공장 가동률이 지난 3분기 100%를 넘기면서 주력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14일 LG전자(066570)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전장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의 공장 평균 가동률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101.1%를 기록했다.

평균 가동률은 회사가 보유한 생산능력에 비해 실제 제품을 얼마나 생산했는지를 뜻한다. 가동률이 100%를 웃돈 것은 공장 생산 라인이 완전히 가동했다는 의미다.

전장 부문의 설비 투자액도 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VS사업본부에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난 8000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 3분기까지 누적 투자액은 5730억원으로 전 사업본부 가운데 가장 큰 규모가 투입됐다.

다만 TV 시장 불황이 지속되면서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부의 가동률은 73.9%에 그쳤다. 생산 가능 수량이 2064만9000대지만 실제 생산 수량은 1525만8000대를 기록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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