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서 국내 유망 기업 투자 로드쇼 열려…서울시 등 주최로 10개 기업 참가
국내 유망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로드쇼 행사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은 14일 서울창업허브M플러스, 지스페이스와 함께 베이징 중관촌창업거리 베이징대창업훈련영에서 ‘2023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베이징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유망 기업들을 발굴해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한 서울창업허브M플러스와 지스페이스는 지난 9월부터 서울에 본사나 지사를 둔 국내 기업 10곳을 선발해 진단 평가와 멘토링 과정 등을 거치며 베이징 로드쇼를 준비했다.
이날 로드쇼에서는 차세대 정보기술과 정보통신(IT), 고급장비 제조, 스포츠, 영화애니매이션, 바이오메디컬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유망 기업들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베이징에서 현지 투자자 및 투자 지원 기관들에게 주력 사업을 소개하고, 현지 미팅을 통해 투자 상담 등을 진행했다.
현지 투자자와 투자 지원 기관들도 이날 로드쇼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에 큰 관심을 보였다. 취징루 베이징창업투자협회 부회장은 “한국은 기술과 문화 등에서 세계적으로 앞서 가고 있으며 이번 발표 기업들 가운데는 기술 기반 기업이 많았다”며 “한국의 앞서가는 기술과 트랜드를 파악하고 중국 투자자와 시장을 연결하는 데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상운 지스페이스 대표는 “베이징 로드쇼는 국내 유망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에 중국 투자 유치를 위한 컨설팅과 투자자 미팅 기회를 제공했으며, 한·중간 다국적 투자와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데도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베이징 | 이종섭 특파원 nomad@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명태균 변호인 “이준석이 악의 축…윤 대통령 취임식 전날 통화는 이 의원이 촉발”
- “트럼프, 국가안보보좌관에 마이크 왈츠 의원 발탁”…군인 출신 대중·대북 강경론자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
- ‘채식주의자’ 번역가 데버라 스미스 “한강 노벨상, 문학계가 공정한 시대로 나아간다는 희망
- [속보] “트럼프, 국무장관에 ‘대중국 매파’ 마르코 루비오 의원 발탁 예정”
- “이과라서 죄송하기 전에 남자라서 죄송”… 유독 눈에 밟히는 연구실의 ‘성별 불평등’ [플
- 이재명 대표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재판부 생중계 안한다
- [속보]국내 첫 백일해 사망자 발생…생후 2개월 미만 영아
- [영상]“유성 아니다”…스타링크 위성 추정 물체 추락에 ‘웅성웅성’
- 보이스피싱 범죄수익 세탁한 상품권업체 대표…잡고보니 전직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