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3분기 누적 역대 최대 실적 경신···4개 분기 연속 매출 1200억 돌파

박정현 기자 2023. 11. 14. 1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4개 분기 연속 매출액 1200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을 돌파하며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에이피알은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한 1219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3.8% 성장한 219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으로는 매출은 3781억 원으로 37.%, 영업이익은 698억 원으로 277.6% 급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출 1219억, 영업익 219억 기록
뷰티 디바이스 중심으로 실적 성장
해외 매출도 견고···누적 1300억 ↑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프로’ 제품 이미지. 사진 제공=에이피알
[서울경제]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4개 분기 연속 매출액 1200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을 돌파하며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에이피알은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한 1219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3.8% 성장한 219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로써 4개 분기 연속 매출 1200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 돌파에 성공했다.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으로는 매출은 3781억 원으로 37.%, 영업이익은 698억 원으로 277.6% 급증했다.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뷰티 부문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에이피알의 주요 제품인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알’ 매출이 전년 대비 66.4% 증가했다. 지난해 약 60만 대 판매된 에이지알은 올해는 3분기 만에 75만 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량을 넘어섰다. 에이피알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메디큐브’ 역시 ‘제로모공패드’를 비롯해 여러 제품이 선전하며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 바이오 등 다른 뷰티 브랜드와 함께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호조도 이어졌다. 뷰티 디바이스가 전체적인 해외 매출을 견인하며 전년 대비 52.5% 성장한 561억 원을 기록했다. 올들어 3분기까지 해외 매출 1387억 원을 달성해 지난해 전체 해외 매출 1437억 원을 95% 이상 따라잡았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6.2%, 540.9% 대폭 증가했다. 올 7월 ‘아마존 프라임데이’와 글로벌 셀러브리티 헤일리 비버의 제품 사용 인증 등으로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지속 상승한 덕분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 최대 쇼핑 축제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올 4분기에 예정돼 있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혼란한 국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도 소비자들 덕분에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상장 예비 심사 청구를 시작으로 기업공개 절차가 본격화된 만큼 차질 없이 상장 일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