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간부 비리 의혹 부산도시공사, 청렴문화 위한 '상담창구' 개설

핵심요약

청렴옴부즈만 개선의견 수용
윤리이슈에 대해 선제적 대응키로

최근 전 간부의 비리 의혹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부산도시공사가 윤리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내부전산시스템을 통한 청렴 상담창구를 개설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담창구 개설은 지난 9월 청렴옴부즈만 권기재, 정연태 위원이 제안한 개선의견을 받아들여 도입했다.

상담창구는 크게 △청렴상담창구 △반부패·청렴제도 질의응답창구로 구성됐고, 내부전산시스템을 활용해 접근 편의성을 높였다.

직원들은 청렴감사실 청렴상담원을 지정해 상담을 요청하고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다.

'청렴상담창구'는 행동강령·청탁금지법 등 위반 여부나 애로사항, 공익신고 절차 등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사 측은 이 창구를 통해 윤리이슈에 대한 선제 대응이 가능해져 부패행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반부패·청렴제도 질의응답창구'는 직원들이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법령에 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도록 법령설명과 유권해석 사례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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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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