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 신생아 암매장한 어머니...검찰, 징역 20년 구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7년 전 갓 태어난 딸을 텃밭에 묻어 숨지게 한 40대 어머니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에서 참작할 만한 다른 동기 없이 범행 수법이 잔인하다며, A 씨가 양육할 능력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자녀를 살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6년 8월 중순 늦은 밤, 태어난 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은 딸을 경기도 김포시 텃밭에 묻어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7년 전 갓 태어난 딸을 텃밭에 묻어 숨지게 한 40대 어머니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4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40대 A 씨의 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A 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에서 참작할 만한 다른 동기 없이 범행 수법이 잔인하다며, A 씨가 양육할 능력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자녀를 살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 측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고, A 씨도 평생 반성하면서 살겠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A 씨는 지난 2016년 8월 중순 늦은 밤, 태어난 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은 딸을 경기도 김포시 텃밭에 묻어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A 씨는 남편과 이혼한 뒤 11살 아들을 혼자서 키워왔고, 딸을 낳을 당시에도 남편과 별거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찰, 서이초 사건 수사 종결..."갑질 부모 없었다"
- “배달 음식만 먹어서…” 도시가스 호스 절단한 20대
- 손가락 물었다고...키우던 개 10층에서 던져 죽게한 남성, 처벌은?
- 일타강사 정승제가 말하는 수학 잘하는 법 "나도 한때 56점" [Y녹취록]
-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임박...4천 명 긴급 대피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김가네' 김용만 회장, 여직원 성폭행 뒤 "승진시켜줄게"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