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후 실종된 아내, 근무지서 숨진 채 발견…20㎏ 원단 수십 개에 깔려

김동현 2023. 11. 14. 1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실종신고가 접수된 여성이 경기도 양주 한 섬유공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2시 15분쯤 경기 양주시 회암동 한 섬유공장에서 50대 여성 A씨가 원단 수십 개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가 근무하는 섬유공장 주변 수색에 돌입했고 약 4시간 만에 해당 공장 원단 보관창고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실종신고가 접수된 여성이 경기도 양주 한 섬유공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2시 15분쯤 경기 양주시 회암동 한 섬유공장에서 50대 여성 A씨가 원단 수십 개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신고가 접수된 여성이 경기도 양주 한 섬유공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A씨는 중국 국적으로 지난 11일 오후 8시쯤 남편 B씨가 경기 포천경찰서 소홀지구대를 찾아 "아내가 출근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신고해 실종 접수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가 근무하는 섬유공장 주변 수색에 돌입했고 약 4시간 만에 해당 공장 원단 보관창고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롤 형태로 20㎏ 원단 수십 개에 깔려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실종신고가 접수된 여성이 경기도 양주 한 섬유공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공장 측 관계자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갑자기 사라졌고 원단에 깔려 있는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는 한편 결과에 따라 정확한 사인과 사건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