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제2의 황인범' 홍현석 "에이, 인범이형 따라가려면 멀었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범이형 따라 가려면 아직 멀었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통해 병역 혜택까지 받은 홍현석은 황인범(즈베즈다)의 대체자이자 경쟁자로 팀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황인범은 13일 인터뷰에서 "홍현석의 활약은 대표팀에 너무나 좋은 부분"이라며 "이런 선수들과의 내부 경쟁은 필연적이다. 지난달 A매치 때 벤치에서 경기를 보면서 이들의 좋은 활약에 큰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황인범이 홍현석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동=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인범이형 따라 가려면 아직 멀었죠."
'홍박사' 홍현석(헨트)의 미소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14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소집 2일차 훈련을 진행했다. A대표팀은 월드컵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A대표팀은 홍현석과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셀틱)이 이날 합류하며 완전체가 됐다.
홍현석은 최근 꾸준히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통해 병역 혜택까지 받은 홍현석은 황인범(즈베즈다)의 대체자이자 경쟁자로 팀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황인범은 13일 인터뷰에서 "홍현석의 활약은 대표팀에 너무나 좋은 부분"이라며 "이런 선수들과의 내부 경쟁은 필연적이다. 지난달 A매치 때 벤치에서 경기를 보면서 이들의 좋은 활약에 큰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훈련 전 취재진 앞에 선 홍현석은 "항상 중계로만 월드컵 예선전을 봤는데, 이번엔 진짜 뛸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색다르다. 설렌다"고 했다. 이어 "인범이 형이 언급을 해주셨다는 게 너무 너무 영광스럽다. 그런데 아직은 멀지 않았나 싶다. 슈팅적인 부분이나 사이드로 갈라주는 킥, 박스안 터치 등 인범이형 따라가려면 오래걸릴 것 같다"고 웃었다.
목동=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월드컵 예선 나서는 소감은.
▶되게 새로운 것 같아요. 항상 중계로만 이렇게 최종 예선이라든지 2차 예선을 봤는데 뭔가 이번에 진짜 뛸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좀 색다른 것 같아요. 설레고는 색다른 것 같아요.
-아시안게임 금메달 따고 팀에서 반응은.
▶소속팀에서 스크린에 좀 준비도 해주고요. 그리고 선수들도 축하 많이 해주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근데 금메달은 꺼내지 않았어요. 그냥 집에 놔두고 안 가져왔습니다.
-이번 경기부터 평가전이 아닌 실전인데.
▶뭔가 평가전보다는 좀 더 이제 중요하고 뭔가 실수 하나하나가 더 승리나 결과에 좀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거기 때문에 좀 더 좀 더 집중해야 될 것 같습니다.
-황인범이 홍현석에 대해 언급했는데.
▶일단 인범이 형이 이렇게 언급을 해주셨다는 게 너무 너무 영광스럽고 근데 아직은 멀지 않았나. 인범이 형 따라가려면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황인범을 넘기 위해서는 무엇을 보완해야 할까.
▶일단 되게 많은데요. 일단 슈팅 슈팅적인 부분이나 사이드 갈라주는 킥들, 박스안 터치 그냥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오래 걸리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999년생들이 이제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근데 저는 딱히 그런 생각은 그냥 해본 적이 없고요. 누가 주축이고 누가 에이스고 이런 건 저는 솔직히 상관이 없고 저는 그냥 월드컵을 나가는 데 좀 집중을 하고 있어서요. 그렇게 딱히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포지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수비적으로 좀 더 상대 선수랑 부딪혀서 경합 싸우면서 좀 이겨주는 그런 그런 게 좀 더 필요할 것 같아요. 월드컵 나가고 하면은 최종 예선도 마찬가지고 정말 피지컬적으로 강한 상대들이 있으니까 그런 부분에서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출전을 통해 얻은 점은.
▶지금 컨퍼런스 리그 진짜 한 세 시즌 연속 뛰는 것 같은데 뭔가 가면 갈수록 배우는게 많아지는 것 같아요. 제가 처음에는 16강 갔고 그다음에 두 번째는 8강 가고 가면 갈수록 이게 상대팀도 세지고 그래가지고 이번 시즌이 좀 더 기대되고 요즘에 컨퍼런스리그도 좋은 팀들도 많이 나와가지고 많이 배우는 것 같아요. 발전할 수 있는 그런 대회인 것 같아요.
-유럽과 한국을 오가는게 늘어나고 있는데.
▶저는 진짜 그렇게 막 엄청 엄청 힘들지는 않은데요. 그래도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그런 거 보면 진짜 흥민이 형이나 민재형이나 대표팀 계속 몇 년 동안 왔다 갔다 하시는 형들 진짜 대단하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아직은 젊어서 괜찮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어떤 축구를 주문하는가.
▶일단 수비할 때는 되게 컴팩트하게 수비하고요. 공격할 때는 되게 뭔가 좀 자유롭게 선수들 뭔가 원하는 서로 서로 서로서로 자유롭게 해서 뭔가 풀어나가는 그런 축구를 하는 것 같아요.
-선수들은 잘 받아들이는가.
▶네 그냥 그런 게 좀 편해요.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추신수♥하원미, 5500평 美 대저택 최초 공개 “화장실만 14개, 방마다 있어”
- 황정민 “목욕탕서 알몸 악수회”..천만 배우의 남모를 고충 고백 (짠한형)
- 이혜영, 전 남편 이상민에 영상편지 답장 요구..“'아형'도 출연하고파”(꽃밭병동)[종합]
- 한고은 “집에 도둑 들어..쇠톱으로 창문 창살 자르는 것 목격” (신랑수업)
- 한혜진 “홍천 별장 인테리어만 1년 반, 집값 5배 줘도 안 팔아” ('피식쇼')[종합]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