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모든 전입세대에 ‘마포사용설명서’ 배부”

[서울&] 마포구가 구의 공공서비스와 주요 시설 현황, 문화 예술 행사 등 정보를 담은 ‘마포사용설명서’를 제작했다. 마포사용설명서는 기존에 부서나 기관별로 나누어 제작·배포됐던 안내 책자의 필수 정보가 하나로 통합돼 빠짐없이 수록됐다.

마포사용설명서는 마포구민의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정보를 4개의 파트와 부록으로 나누어 구성돼 있다.

먼저 마포구로 처음 이사 온 구민에게 가장 요긴한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 각종 민원 신청정보, 분야별 전문 상담 등 일상생활에 가장 필요한 정보를 담았다.

두 번째 파트는 연령별·유형별 맞춤 정보를 수록했다. 출산 준비 부부에서 영유아, 청소년, 노인 등 대상자별 다양한 복지혜택과 일자리, 경제, 반려동물, 교통, 안전, 환경 분야 공공서비스를 자세히 소개한다.

세 번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자치구로서의 특색을 담아 홍대 레드로드, 난지 테마관광 숲길 등 마포구에서 꼭 가봐야 할 마포 주요 관광지와 공원, 문화, 축제 등의 내용을 수록했다.

끝으로 생활체육시설, 도서관, 스터디카페, 각종 복지시설, 학교, 보건의료시설 등 마포 주요 편익 시설의 위치, 전화번호, 시설별 운영내용까지 담았다.

성산2동에 새로 전입신고한 주민에게 마포사용설명서를 건네는 모습. 마포구청 제공

부록에는 16개 동별로 생활 기반시설을 지도 형태로 제작해 수록하고, 면적과 인구, 지명의 유래 등을 함께 실었다.

아울러 구는 ‘마포사용설명서’ 수록 내용을 마포구청 누리집에도 게재했다. 보고 싶은 목록을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바로 링크돼 누구나 쉽게 이용·열람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에 추진하는 좋은 사업과 편리한 서비스가 많은데 이것을 몰라서 이용 못 하시는 구민은 없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마포사용설명서’를 만들게 됐다”고 배경을 밝히며 “마포사용설명서를 통해 37만 마포구민 모두가 생활 정보를 잘 알고, 공공서비스를 마음껏 누려 삶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한겨레 금요 섹션 서울앤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