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만의 축배 든 LG...올해의 '우승 턱'은? [앵커리포트]
무려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에 LG트윈스 팬들은 물론이고, 경쟁팀 팬들도 주목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굵직한 계열사들을 거느리는 LG 그룹이 이른바 '통 큰 할인'에 들어갈까인데요,
실제로 LG전자를 비롯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이 할인 행사 규모와 기간, 할인 폭 등을 현재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고물가로 모두가 힘든 시점인 만큼 기대가 현실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는 건데요,
이런 기대감에는 나름대로 근거가 있습니다.
과거에도 프로야구 구단이 우승하면 모기업이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실시했던 전례가 있기 때문이죠.
LG처럼 여러 계열사를 둔 삼성의 경우, 2014년 삼성라이온즈가 우승했을 했을 때 삼성전자와 제일모직, 에버랜드 등이 다양한 할인 행사를 열었습니다.
기아타이거즈가 우승을 차지한 2017년, 기아자동차는 선착순 만천 명에게 일부 자동차 모델을 할인 판매했습니다.
또, 2019년 두산 베어스가 우승했을 때는 두산그룹이 서울 동대문 두타몰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했고요.
지난해 우승팀 SSG의 모기업 신세계도 계열사 19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미 인터넷에는 29년 만에 우승했으니, 29% 할인하는 거 아니냐, 이런 말들도 나오는데요,
숙원을 푼 LG그룹의 '우승 턱'에 소비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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