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3분기 누적 7864억 순익…보험손익 성장에 `선방`

임성원 2023. 11. 14. 16: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해상이 올 3분기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올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은 78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보험 신계약은 3분기 누적 기준 1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보험 상품별로 장기보험의 3분기 기준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분기 누적 전년比 8.0% 감소
올해 손해액 누적 효과로 3분기 성장 '상쇄'
[사진=현대해상]

현대해상이 올 3분기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올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은 78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1.5% 감소한 1조6919억원이었다.

현대해상은 14일 '2023년 3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하며 "금융당국의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적용과 함께 올해 들어 누적된 손해액이 3분기 개선 효과에도 상쇄됐다"고 실적 악화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올 3분기 누적 기준 장기보험 신계약 성장에도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 영향으로 보험손익은 감소했다. 장기보험 신계약은 3분기 누적 기준 1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반면 보험손익은 같은 기간 7545억원으로 16.7% 감소했다.

3분기 기준으로는 순이익과 영업익 모두 1년새 성장했다. 영업익은 39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1.1% 상승한 2894억원이었다.

보험 상품별로 장기보험의 3분기 기준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예실차 규모도 전분기 대비 465억원 개선되며 적자 폭이 축소했다. 전체 장기보험 보험손익은 전년 대비 13.6% 개선했다.

일반보험의 경우 큰 고액 사고가 부재했던 가운데 계절적 요인에 의한 기저효과(2022년 9월 태풍 힌남노)로 전년 동기 대비 64.4% 개선한 보험 손익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추석 연휴 기간 통행량 증가에도 전년 대비 76.2% 개선했다. 자연재해 피해가 감소한 영향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3분기에 전분기 대비 장기보험 예실차 손익이 개선됐다"며 "일반 및 자동차보험의 견조한 보험손익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