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3분기 누적 7864억 순익…보험손익 성장에 `선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해상이 올 3분기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올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은 78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보험 신계약은 3분기 누적 기준 1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보험 상품별로 장기보험의 3분기 기준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손해액 누적 효과로 3분기 성장 '상쇄'
현대해상이 올 3분기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올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은 78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1.5% 감소한 1조6919억원이었다.
현대해상은 14일 '2023년 3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하며 "금융당국의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적용과 함께 올해 들어 누적된 손해액이 3분기 개선 효과에도 상쇄됐다"고 실적 악화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올 3분기 누적 기준 장기보험 신계약 성장에도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 영향으로 보험손익은 감소했다. 장기보험 신계약은 3분기 누적 기준 1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반면 보험손익은 같은 기간 7545억원으로 16.7% 감소했다.
3분기 기준으로는 순이익과 영업익 모두 1년새 성장했다. 영업익은 39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1.1% 상승한 2894억원이었다.
보험 상품별로 장기보험의 3분기 기준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예실차 규모도 전분기 대비 465억원 개선되며 적자 폭이 축소했다. 전체 장기보험 보험손익은 전년 대비 13.6% 개선했다.
일반보험의 경우 큰 고액 사고가 부재했던 가운데 계절적 요인에 의한 기저효과(2022년 9월 태풍 힌남노)로 전년 동기 대비 64.4% 개선한 보험 손익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추석 연휴 기간 통행량 증가에도 전년 대비 76.2% 개선했다. 자연재해 피해가 감소한 영향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3분기에 전분기 대비 장기보험 예실차 손익이 개선됐다"며 "일반 및 자동차보험의 견조한 보험손익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죽은 남편이 여성 2명과 바람 피웠다면"…손배청구 가능할까
- 어린 아들 앞에서 텃밭에 신생아 암매장한 40대 엄마…징역 20년 구형
- `빈대 천국` 홍콩…"물릴까 무서워" 살충제 불티나게 팔렸다
- 30대女, 흉기로 경찰 위협하다가…테이저건 맞고 잡혔다
- 전청조, `광복절 특사`로 풀려나…징역 살고 난 뒤 또 다시 사기 행각
- [트럼프 2기 시동] `행정부 충성파로 신속 구성한다"
-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13곳 적발… 중기부 "매월 현장조사"
- 공수 뒤바뀐 여야… 국힘, 1심 선고 앞두고 `이재명 때리기` 집중
- `이사회 2.0` 도입 제시… 최태원 "사후성·평가로 역할 확대"
- 몬스테라 분갈이 네이버에 검색하니 요약에 출처까지… "`AI 브리핑` 검색 길잡이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