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배알도 집라인 공사 재개…내년 하반기 정상 운영

전남CBS 유대용 기자 2023. 11. 14. 1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광양시가 2년여 만에 광양 망덕산~배알도 간 공중하강 체험시설(집라인) 조성 사업을 재개, 내년에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양시 관계자는 "사업이 2년 가까이 늦어진 만큼 남은 절차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집라인이 준공되면 망덕산~배알도수변공원~배알도섬정원이 하나의 선으로 연결돼 해양관광 수용에 크게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양시 배알도 별헤는 다리. 유대용 기자


전남 광양시가 2년여 만에 광양 망덕산~배알도 간 공중하강 체험시설(집라인) 조성 사업을 재개, 내년에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광양시에 따르면 최근 공법선정위원회를 열고 집라인 와이어 설치에 대한 공법을 변경했다.

광양시는 배알도 집라인 조성 사업에 총 66억 3700만 원을 들여 지난 2021년 말 완공하려 했으나 현재 약 80%의 공정에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집라인 와이어 공사와 관련해 감사원 감사에서 계약 업체의 문제점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시는 2019년 12월 집라인 설치 공사에 들어가 2021년 10월 출도착대 설치를 완료했으나 감사에서 시행사의 문제점이 드러나 2022년 12월 해당 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해당 업체는 와이어 설치 공법에 대한 특허 권리가 없는 곳으로 밝혀졌으며 시는 계약 해지 이후 공사비 회수와 입찰 참가 자격 제한 등 재계약을 위한 후속 조치를 취해왔다.

공사가 중단된 배알도 집라인 출도착대. 유대용 기자


시는 기존 출도착대 활용, 주변 경관 및 환경 고려, 소음 최소화 등의 기준을 충족하는 업체를 올해 안에 선정해 내년 상반기쯤 와이어 설치 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공사는 2개월 가량 진행되며 이후 인허가 절차에는 4개월 정도가 걸린다.

준공 뒤 시범운영과 위탁운영자 선정 등의 절차까지 고려하면 내년 하반기쯤 정상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사업이 2년 가까이 늦어진 만큼 남은 절차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집라인이 준공되면 망덕산~배알도수변공원~배알도섬정원이 하나의 선으로 연결돼 해양관광 수용에 크게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