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내년도 국비 확보 위해 '동분서주'

여·야 예결위 위원들 만나 미래산업 육성 필요성 강조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오른쪽)이 14일 국회를 방문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2024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건의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3.1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14일 국회를 다시 찾아 내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막바지 총력을 기울였다.

홍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김희곤 예결소위 위원, 김정재, 서일준, 양향자 예결위 위원을 차례로 만나 창원시의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를 재차 건의했다.

또, 기재부 향우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2024년도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정부 예산 반영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제조 디지털전환(DX) 지원센터 구축 130억원(총사업비 480억원) ▲민·군 겸용 수소 기반 동력체계(수소 파워트레인) 개발 5억원(총사업비 2505억원)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 34억원(총사업비 257억원)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 30억원(총사업비 4500억원) 등이다.

그리고 ▲창원 강소특구 기업입주공간 개발 223억원(총사업비 445억원) ▲경남이노베이션 아카데미 10억원(총사업비 398억원) ▲해양레저관광거점 공모 10억원(총사업비 430억원) ▲마산항 친수공간 해양 레저 체험센터 건립 7억원(총사업비 133억원)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한 청정해수 시스템 구축 14억원(총사업비 158억원)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29억원(총사업비 500억원) ▲마산 운동장 일원 그린빗물인프라 조성 1.5억원(총사업비 40억원) ▲방산 부품연구원 설립 5.4억원(총사업비 미정)이 포함됐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오른쪽)이 14일 국회를 방문해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에게 2024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건의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3.1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 시장은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제조 디지털전환 지원센터 구축은 실질적인 스마트공장 육성을 촉진해 대한민국 제조업의 미래 50년을 이끌어 갈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관심을 두고 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국비 사업은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만큼, 주요 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설명했다"며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최대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1일 서삼석 예결위원장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으며, 상반기에 이어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기재부와 중앙부처를 잇따라 방문해 주요 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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