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 기부로 2억원 모금···삼성 "일상 속 나눔 확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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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눔위크를 마무리하는 날이 아니라 나눔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하는 날입니다."
삼성 임직원들은 나눔위크 기간 동안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봉사 △나눔키오스크를 이용한 일상 속 기부 △헌혈 캠페인 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나눔위크 기간 지역사회 대면봉사와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기부, 헌혈에는 삼성전자 등 관계사 23곳에서 임직원 총 10만7000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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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오늘은 나눔위크를 마무리하는 날이 아니라 나눔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하는 날입니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14일 삼성전자 화성 부품연구동(DSR)에서 열린 '2023 하반기 나눔의 날' 행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박 사장은 "나눔은 특별한 날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면서도 "나눔위크를 통해 작은 나눔이 일상에서 이뤄질 때 큰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처음 열린 '나눔의 날'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지난 1일부터 2주간 전 관계사에서 진행한 '나눔위크'를 결산하고, 일상 속 나눔을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삼성 임직원들은 나눔위크 기간 동안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봉사 △나눔키오스크를 이용한 일상 속 기부 △헌혈 캠페인 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나눔위크 기간 지역사회 대면봉사와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기부, 헌혈에는 삼성전자 등 관계사 23곳에서 임직원 총 10만7000명이 동참했다.
사원증을 태깅해 한 번에 1000원의 소액을 기부할 수 있는 플랫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일상의 기부'도 나눔위크 동안 진행됐다. 2주간 삼성 관계사 임직원들이 나눔키오스크로 기부한 총액은 약 2억원이다.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받은 김지영(가명) 양의 보호자는 "지영이가 어려서 연골무형성증 판단을 받고 어려움을 겪었다"며 "지원금으로 꾸준히 치료를 받고 일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은 헌혈버스 4대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삼성 임원들은 지난해 1월 특별격려금에서 일정액을 기부해 100억여원을 모금해 매년 4대씩 헌혈버스를 기증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헌혈버스 8대를 제작해 전달했으며, 총 4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나눔과 봉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지원한 삼성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정부도 다양한 가족 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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