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조성 예정 공항신도시,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만든다

이승형 2023. 11. 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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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국토교통부 공모에서 공항신도시가 들어설 예정인 의성이 미래 모빌리티 도시형 특화도시에 뽑혔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의성군 일대 조성 예정인 대구경북 신공항 배후 신도시에 도시계획 시점부터 첨단 모빌리티를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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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공항신도시 모빌리티 특화도시 구상도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국토교통부 공모에서 공항신도시가 들어설 예정인 의성이 미래 모빌리티 도시형 특화도시에 뽑혔다고 14일 밝혔다.

모빌리티 특화도시는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양한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가 도시 전체에 구현돼 시민 이동성이 혁신적으로 증진된 곳을 말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3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1년간 첨단 모빌리티 특화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본사업을 추진하면 행정·재정·기술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도는 의성군 일대 조성 예정인 대구경북 신공항 배후 신도시에 도시계획 시점부터 첨단 모빌리티를 적용할 계획이다.

모빌리티 중심 도시공간구조로 신도시를 공항 출입구, 터미널, 라운지 기능을 담당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자율주행 전용차로를 이용한 고속 전용 모빌리티, 고속도로 나들목 연계 모빌리티 허브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남억 경북도 대구경북공항본부장은 "모빌리티 특화도시 선정은 지난 10월에 시행된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지정한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공항신도시 계획 단계부터 모빌리티 혁신을 담아 공항 경제권의 핵심 거점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태림 경북도의회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연구회장은 "공항 배후도시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의성이 대표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발돋움하도록 도의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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