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한동훈에 “이렇게 후지게 하는 법무장관은 처음” 또 원색적 비난

조원호 기자 2023. 11. 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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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는 14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후지게 정치를 하는 정도가 아니라 후지게 법무부 장관을 하고 수사도 후지게 하고 있다"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지난 9일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한 장관을 '어린 놈'이라고 비난한 것을 두고 한 장관이 "대한민국 정치를 수 십년 간 후지게 만들어왔다"고 받아치자, 다시 '후지게'라는 속어를 사용해 되받아 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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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한민국 정치 후지게 만들어" 발언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는 14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후지게 정치를 하는 정도가 아니라 후지게 법무부 장관을 하고 수사도 후지게 하고 있다”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지난 9일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한 장관을 ‘어린 놈’이라고 비난한 것을 두고 한 장관이 “대한민국 정치를 수 십년 간 후지게 만들어왔다”고 받아치자, 다시 ‘후지게’라는 속어를 사용해 되받아 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 국제신문 DB


송 전 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에서 “이렇게 법무부 장관을 후지게 하는 장관은 처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을 거론하며 “왜 인사 검증 기능을 민정수석에서 법무부 장관으로 옮겼나. 본인이 책임지겠다고 한 것”이라며 신원식 국방부 장관, 김행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 등을 검증 실패 사례를 열거했다.

그는 한 장관이 송 전 대표를 비롯한 ‘586세대’가 사회에 생산적으로 기여하지는 않고 시민들 위에 군림했다고 비판한 데 대해선 “한 장관은 사법고시 하나 합격했다는 이유로 땀 흘려 일 해봤나”라고 꼬집었다. 송 전 대표를 비롯한 586세대가 사회에 생산적으로 기여하지는 않고 시민들 위에 군림했다는 한 장관의 지적에 대한 반박이다.

송 전 대표는 아울러 “한 장관이 나보다 나이가 10살이 어린데 검사를 해서 재산이 43억 원이고 타워팰리스에 산다. 나는 돈이 부족해서 서울에 아파트를 못 얻고 연립주택 5층에, 지금 4억 3000만 원 전세 아파트에 산다”라고도 말했다. 아울러 그는 “나 역시 586의 문제점을 인정했기 때문에 지난 대선 때 불출마 선언까지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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