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분기 영업이익 5203억 원…전년 대비 3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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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2023년 3분기 매출 3조8638억 원, 영업이익 5203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매출 개선은 여객 성수기 기간 여객수요 호조가 반영됐으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줄어든 것은 여객기 공급 증가에 따라 유류비 인건비 등의 부대 비용이 증가한 결과다.
부문별로 보면 3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2조5584억 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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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3조86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대한항공이 2023년 3분기 매출 3조8638억 원, 영업이익 5203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5% 증가, 영업이익은 38% 줄어든 실적이다.
3분기 매출 개선은 여객 성수기 기간 여객수요 호조가 반영됐으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줄어든 것은 여객기 공급 증가에 따라 유류비 인건비 등의 부대 비용이 증가한 결과다.
부문별로 보면 3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2조5584억 원 기록했다. 엔데믹 이후 첫 하계 휴가철, 추석 연휴 등 성수기 기간 여객수요 강세가 전 노선의 수송과 수익 증가를 견인했다.
3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항공화물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9153억 원의 실적을 거두었다. 다만 코로나 이전인 2019년 3분기 매출과 비교하면 43% 증가한 수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영업실적 호조와 현금성자산 축적, 부채비율 축소 등 재무 안정성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한 결과 8년 만에 신용등급 A등급 복귀에 성공했다"면서 "향후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에도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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