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강기정 “김포 서울편입은 총선 앞둔 정치 속임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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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김포의 서울시 편입은 선거를 앞둔 정치 속임수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양동시장 하나분식에서 강 시장과 만나 최근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기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해 "정책적으로는 지방죽이기, 정치적으로는 내년 선거를 앞둔 정치 속임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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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진현권 이승현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김포의 서울시 편입은 선거를 앞둔 정치 속임수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아침식사를 같이 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방문했던 곳"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 대통령의 꿈이었던 지역균형발전에 대해 강 시장과 많은 의견을 나눴다. 앞으로 다른 광역단체장과도 대화를 나누며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양동시장 하나분식에서 강 시장과 만나 최근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기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해 "정책적으로는 지방죽이기, 정치적으로는 내년 선거를 앞둔 정치 속임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근 김포시 편입(이야기)으로 여러 가지가 시끄럽다"면서 "강기정 광주시장과도 대한민국의 앞길, 국토 균형발전에 대한 길, 지방을 살리는 길 등 여러 논의를 하기 위해 만났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은 "소위 김포 서울 편입으로 인해 시작된 지방 메가시티와 지역 균형 발전을 어떻게 지혜롭게 잘 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조언과 지혜를 (김 지사에게) 구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광주 동명교회에서 진행된 '2023 광주·전남 출산 돌봄 컨퍼런스'에 참석하며 광주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김 지사와 강 시장은 지난 5월 12일 광주시청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광주시는 미래산업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상생번영을 이어가기 위해 8개항(인공지능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선도 협력, 미래차 생태계 구축 협력 등)에 대해 합의하고 실행하기로 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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