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中企와 함께 달린 홈앤쇼핑…"동반성장 위해 지원 계속"

이정선 2023. 11. 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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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12주년을 맞은 홈앤쇼핑(대표 이일용·이원섭)은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인 '일사천리'를 통해 영업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의 발굴부터 TV홈쇼핑 입점, 방송 판매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에 나서고 있다.

홈앤쇼핑은 가장 낮은 수준의 중소기업상품 판매수수료율을 적용함으로써 거래 협력사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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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일사천리'로 원스톱 판로지원
MD들이 현장 찾아 상품 발굴
TV홈쇼핑 입점해 방송판매
업계 최저 판매수수료율 적용
모바일 상시판매로 효과 높여
초과이익 성과공유제도 실시
서울 마곡동 홈앤쇼핑 사옥 전경. /홈앤쇼핑 제공


올해 창립 12주년을 맞은 홈앤쇼핑(대표 이일용·이원섭)은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인 ‘일사천리’를 통해 영업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의 발굴부터 TV홈쇼핑 입점, 방송 판매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입점 기업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상시판매 오픈 및 미리주문 기간 확대 운영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상시판매 활성화로 △일회성 방송 한계 극복 및 안정적 판로 제공 △사전 판매추이 분석을 통한 판매 물량 예측 및 재고 리스크 감소 △방송상품 외 보유상품 추가 판매 등 다양한 효과를 얻고 있다.

일사천리 상품의 발굴을 위해 진행하는 ‘1대1 MD상담회’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전국 각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80회 이상 일사천리 담당 MD들의 현장 대면 상담회를 운영하고 있다. 일사천리 참여 기업 및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함으로써 현장에서의 제품 홍보를 통한 오프라인 판로지원 활동까지 이어나가고 있다.

홈앤쇼핑은 가장 낮은 수준의 중소기업상품 판매수수료율을 적용함으로써 거래 협력사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개한 TV홈쇼핑 판매수수료율에 따르면 홈앤쇼핑의 중소기업제품 판매수수료율은 업계 최저 수준이다. 판촉비용을 홈앤쇼핑이 대부분 부담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규모 유통업법상 판촉비는 납품업체가 50%까지 부담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지만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지원 차원에서 전체 판촉비용의 97% 이상을 부담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2013년부터 초과 이익에 대한 성과공유제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초에도 60개 협력사에 1000만원씩 총 6억원을 지급했다. 성과공유제는 매출 기여도가 높은 우수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 목표액 대비 초과이익을 환급해주는 제도로 처음 시작했다. 2016년부터는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방송판매 효율 부진을 겪은 업체들의 손실을 보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2012년 개국 이후 지속적으로 협력사에 상품 판매대금을 지급하는 시기를 단축해왔다. 사업 초기 평균 32.5일이었던 대금 지급시기를 2023년 현재는 평균 8일 수준으로 3주 이상 대폭 축소했다. 매월 10일 단위로 세 차례에 걸쳐 금액을 정산해서 마감일로부터 3영업일 이내에 판매대금을 지급한다. 특히 2020년부터는 설·추석 명절에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회전을 위해 판매대금 조기지급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내부 직원들의 준법·윤리경영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2020년부터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자율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회사가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인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또한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제고하고 건전한 사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윤리헌장을 제정·선포해 고객 신뢰 획득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으로 △중소기업 정액방송 배제 △상생펀드 운용 △무이자 자금 대출제도 신설 △부정부패 방지시스템 인증(ISO37001)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개국 후 12년간 중소기업 지원과 고객,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것처럼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인정받는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leew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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