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세계지방정부연합 주관의 2025년 아·태 총회 유치 추진한다

신진욱 기자 2023. 11. 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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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13일 중국 이우시에서 개최 중인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에 참석해 버나디아 이라와티 찬드라데위 사무총장에게 고양특례시 홍보 브로셔를 전달하고 있다. 고양특례시 제공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세계지방정부연합의 차기 아·태총회 유치에 나섰다.

고양특례시는 중국 이우시에서 개최 중인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태지부(ASPAC) 총회에 참석한 이동환 시장이 버나디아 이라와티 찬드라데위(Bernadia Irawati Tjandradewi) 사무총장과 2025년 차기 아·태지부 총회의 유치 제안을 위해 면담했다고 14일 밝혔다.

버나디아 사무총장은 세계지방정부연합 지역부분 최초의 여성 사무총장으로 아·태지부의 지역총회, 지역이사회, 집행국 결정 등을 수행한다.

이동환 시장은 버니디아 사무총장에게 고양시가 가진 비전과 장점에 대해 소개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국제행사를 개최하기에 최적인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시설 킨텍스를 소개하고 행사 참가자들을 위해 고양시의 첨단산업, 전통‧역사시찰 프로그램 및 특별한 문화행사 지원도 제시했다.

이 시장은 “2025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총회를 고양에서 개최해 지방정부 간 연대를 강화하고 글로벌 위기를 함께 극복하며 각 지방정부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버나디아 사무총장은 “한국의 주요 도시이자, 빠르고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도시인 고양특례시가 차기 총회 유치를 제안해 줘 감사하다"며 "2025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 고양시 유치를 위하여 협력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은 UN 193개 회원국가 중 140개국의 24만여 개 지방자치단체 및 175개 지자체 협의체 등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시협력기구다. 지방정부 간 네트워크 지원 및 지식교류의 장을 제공하며 아태지부 총회는 2년마다 열린다.

아울러 이 시장은 아·태총회 현장에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만나 고양경제자유구역 등 고양시 현안과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의견을 나눴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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