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 최초 70층 '은마 래미안' 되나… 연내 단지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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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재건축 최대어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20년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가운데 올해 안에 신축 아파트의 단지명을 선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조합 관계자는 "은마아파트 재건축사업이 본격 진행됨에 따라 정비계획 변경과 사업시행계획서 작성 등 중요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면서 "재건축사업 성공을 위해 대의원·조합원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타당한 대안이 있다면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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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조합은 총회에 '전체 조합원 대상 설문조사 실시의 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해 ▲(1차) 신축 아파트 이름(가칭) 짓기 ▲(2차) 제안 단지명 중 3~5개 선별해 최다 득표로 단지명 선정을 진행한다.
조합 관계자는 "은마아파트 재건축사업이 본격 진행됨에 따라 정비계획 변경과 사업시행계획서 작성 등 중요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면서 "재건축사업 성공을 위해 대의원·조합원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타당한 대안이 있다면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1차 설문조사는 오는 21~27일 진행한다. 신축 아파트 이름을 짓는 것으로 자유 제안 형식으로 진행된다. 2차 설문조사는 제안된 이름 중 3~5개를 선별해 최다 득표로 선정한다.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된다. 이외에 ▲(3차) 평형 ▲(4차) 정비계획 변경에 따른 제안 가능한 기부채납 시설 ▲(5차) 아파트 구조 선택(무량판·벽식·라멘식) 등에 대한 설문도 진행한다.
해당 설문조사는 올해가 지나기 전에 진행·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형 설문조사는 다음 달 5~11일 진행한다. 아파트 구조 선택의 경우 올 12월 19~26일 마무리된다.
조합 내부에선 신축 단지명에 강남의 상징인 '은마'와 현 시공사 삼성물산의 브랜드인 '래미안'을 넣는 방안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조합원들의 반대가 있어 가능성은 작다는 게 조합원들의 설명이다. 조합 관계자는 "공사가 시작된 후에 조합장과 집행부가 결정해 아파트 이름을 지을 수 있지만 조합원들이 함께 참여해 결정하는 것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아파트 35층 층수 규제가 폐지되면서 70층 이상 설계 가능성도 제기된다. 강남 압구정과 용산, 여의도 일대 노후단지를 중심으로 60층 이상 고층 단지 건설을 추진하는 계획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은마아파트도 설계변경을 통해 70층 이상 건설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강남구는 은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해 조합설립을 인가했다. 은마아파트는 1996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해, 2003년 재건축추진위원회가 설립 승인을 받은 지 약 20년이 도래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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