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탄력'

강한수 기자 2023. 11. 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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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 건축물 257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지원
용인특례시청 전경.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내년 처인구 지역 건축물 257곳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택이나 건축물 소유자가 태양광 및 지열발전 설비를 설치할 때 국비와 시비로 설치비의 약 80%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건축물 소유자는 사업비의 약 20%만 내면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내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에 선정돼 국비 8억2천여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내년 처인구 257곳에 약 21억원을 지원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들 발전 설비를 가동하면 연간 약 1천570MWh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4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지원사업에 참여한 처인구 주민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면서 탄소중립까지 실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총 64억원을 들여 처인구 지역 건축물 649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강한수 기자 hs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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