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박정희 생가 찾은 김기현 대표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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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았다.
김 대표는 이날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추모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6돌 기념식'에 참석해 "박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지도자였다"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기념식에 앞서 박 전 대통령 생가와 역사자료관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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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우 박홍식 홍세희 김경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았다.
김 대표는 이날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추모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6돌 기념식'에 참석해 "박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지도자였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제 고향이 울산인데 울산은 박 전 대통령이 새로 태어나게 한 도시"라며 "우리나라 최초로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한 곳이 울산이다. 끼니를 걱정하던 시절에 공업단지 건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데 박 전 대통령이 나라의 미래를 봐야 한다는 소신으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부고속도로를 만들 때도 반대가 심했다. 대한민국을 향한 뜨거운 열정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역사적 결단이었다"라며 "박 전 대통령이 안 계셨으면 일어날 수 없는 기적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의힘은 박 전 대통령의 이념과 공적을 발전적으로 승계해 미래 비전으로 국가를 도약시키고, 서민 친화적인 정책으로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며 "경제 산업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가 넘치는 나라, 그래서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기념식에 앞서 박 전 대통령 생가와 역사자료관 등을 방문했다. 역사자료관에 마련된 전시실을 찾아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박 전 대통령과 관련된 전시물을 관람했다.
총선을 5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여당 지도부와 윤석열 대통령은 연일 박정희 대통령을 소환하며 TK(대구·경북)와 보수층 민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26일에도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4주기를 맞아 "대한민국 산업화와 근대화를 이끈 박 전 대통령께 마음 깊이 경의를 표한다"며 "100년을 내다보는 혜안으로 오늘의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든 리더십을 승계해 당당한 대한민국, 행복한 국민의 나라를 만드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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