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이상 해외서 벌었다…농심, 3분기 영업익 104% 증가

유예림 기자 2023. 11. 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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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해외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농심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559억원, 영업이익 55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아울러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건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전년 동기 저조한 실적으로 인한 기저효과가 반영됐다는 게 농심의 설명이다.

농심 관계자는 "매출 상승에 따른 고정비 감소, 수출 비용 등 기타 경영비 감소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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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해외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농심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559억원, 영업이익 55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103.9% 증가한 수치다.

해외 법인의 성장세가 3분기 실적을 이끌었다. 미국, 중국 등 해외 법인의 영업이익은 약 200억으로 여기에 국내 법인의 수출 이익을 더하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벌어 들였다.

국내에선 라면 '신라면더레드', 스낵 '먹태깡' 등 신제품이 3분기 호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신제품 매출이 약 200억원으로 전년비 매출 증가분 429억원 중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아울러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건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전년 동기 저조한 실적으로 인한 기저효과가 반영됐다는 게 농심의 설명이다. 농심 관계자는 "매출 상승에 따른 고정비 감소, 수출 비용 등 기타 경영비 감소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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