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외식 자영업자와 현장간담회 열고 애로 경청

오은정 기자 2023. 11. 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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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14일 대전지역의 외식 자영업자 4명과 현장간담회를 갖고 외식 자영업자의 애로사항과 해소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 실장은 "정부의 노력에도 현장의 어려움이 여전히 많음을 공감한다"며 "건의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외식 자영업자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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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자영업자, 식재료비·인건비 부담 호소
농식품부, 경영 부담 완화 위해 노력 약속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14일 대전지역의 외식 자영업자 4명과 현장간담회를 갖고 외식 자영업자의 애로사항과 해소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전에서 횟집·중국집·갈빗집·삼계탕집을 운영하는 대표가 참석했다. 

14일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대전지역 외식 자영업자 4명과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ㄱ 대표는 “식자재비, 인건비, 전기·수도 요금 등 비용이 상승하고 있어 어려움이 크다”며 “여러 외식업체가 공동으로 식재료를 구매하면 구입단가가 낮아져 식재료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만큼 이를 정부가 지원해 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ㄴ 대표는 “인력을 구할 수 없어서 손님이 있어 장사를 더 하고 싶어도 일찍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며 “음식점업에도 외국인 고용 허용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권 실장은 외식업계 식재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산 식재료 공동구매 지원사업’ 예산을 2023년 2억원에서 2024년 8억원으로 확대하고, 국산 식재료 구매를 지원하는 외식업체육성자금도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외식업계의 만성적 인력난에 대해서는 올해 초부터 외국인력 고용규제 개선을 추진해 내년도 음식점업 E-9 신규 허용을 위해 관계부처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업계 부담 완화를 위해 커피생두 수입 부가가치세 면세 및 면세농산물 등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10%포인트 상향 2년 연장, 영세 개인음식점(연매출 4억원 이하) 공제율 확대 적용기한 3년 연장 등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실장은 “정부의 노력에도 현장의 어려움이 여전히 많음을 공감한다”며 “건의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외식 자영업자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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