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undtable’ 대한민국 도약의 계기, 2030 부산세계엑스포 (아리랑TV)
14일 오후 5시에 방송이 될 아리랑TV ‘The Roundtable’ 6회는 ‘대한민국 도약의 계기, 2030 부산세계엑스포’에 대해 알아본다.
봉영식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원이 앵커로 진행을 맡아 황태희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해나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함께 엑스포 의미를 살피고 부산세계엑스포에 대한 기대를 전한다.
2030 세계엑스포 개최지 발표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은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해 민관이 한마음으로 총력전을 펼쳐왔다. 그동안 정부 인사와 기업인들이 유치 활동을 위해 이동한 거리가 자그마치 1,640만 8,822km, 지구 409바퀴를 돈 셈이고, 방문 국가는 25개국, 만난 사람 수는 2,308명이나 된다.
‘부산세계엑스포 홍보 버스’ 2,030대가 파리 시내를 누비며 개최지 발표가 있는 28일까지 주행을 계속하며 홍보를 벌일 예정이다. 2030년 부산세계엑스포가 유치된다면 한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세계엑스포가 된다. 세계엑스포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국제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히는 대규모 행사로 중국 상하이도 2010년 엑스포에서 약 838억 4,700만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해 국제적 금융·무역 도시로 거듭났다.
황태희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부산이 세계엑스포 개최지로 선정될 경우 200여 개국에서 5,000만 명 이상이 부산을 방문하고 약 327억 달러의 생산 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다”며 “더불어 50만 명분의 고용 창출이 이루어지고, 유무형의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30 세계엑스포를 유치하려는 도시는 한국, 사우디, 이탈리아의 3파전으로 좁혀진 상태이다. 사우디 리야드가 부산의 최대 경쟁 도시로 꼽히고 있다. 사우디 리야드는 막대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거대 인프라를 구축하여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세계박람회’ 구현을 목표로 ‘평등, 포용, 지속가능성의 원칙’을 약속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파리 현지에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유치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김해나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부산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부산이 주요 항구도시이자 관광지, 산업도시이며 부산국제영화제 개최지로서의 위상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태희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역시 “부산은 지속가능성, 혁신 정신과 문화적 이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며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들과의 회의와 세미나에 집중하고, 민간 부문과 협력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The Roundtable’ 6회에서는 세계엑스포가 가지는 의미, 경제적 효과와 부산이 개최지로 가지는 경쟁력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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