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6만명 주택 구입… 집주인 1년새 22만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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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0만명에 가까운 개인이 한 채 이상의 집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소유자는 전년보다 22만명 늘었지만, 다주택자 비중은 줄었다.
무주택자에서 주택 소유자가 된 개인은 68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같은 기간 소유 주택 수가 감소한 사람은 65만2000명이었고, 모든 주택을 처분해 유주택자에서 무주택자가 된 개인도 37만30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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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0만명에 가까운 개인이 한 채 이상의 집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소유자는 전년보다 22만명 늘었지만, 다주택자 비중은 줄었다.
통계청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96만2000명이 직전 1년간 한 채 이상의 집을 사들였다. 1채를 산 사람이 91만7000명, 2채는 3만2000명, 3채 이상은 1만2000명이었다. 무주택자에서 주택 소유자가 된 개인은 68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같은 기간 소유 주택 수가 감소한 사람은 65만2000명이었고, 모든 주택을 처분해 유주택자에서 무주택자가 된 개인도 37만3000명이었다.
전체 주택 소유자는 1530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22만명 늘었다. 다만 이들이 소유한 주택은 1643만2000호로 작년보다 1.2% 증가했다. 주택소유자 기준 1인당 평균 소유 주택 수는 1.07호로 전년보다 감소했다.
개인 소유 주택 중 소유자의 거주지와 소재지가 같은 주택의 비중은 86.4%로 집계됐다. 외지인의 주택 소유가 늘면서 전년보다 0.1%포인트 줄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30.2%)이 외지인 주택 소유 비중이 가장 높았고, 시군구 기준으로는 서울 용산구(54.4%)가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50대 주택 소유자가 385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22.1%), 40대(21.7%), 70대(11.7%), 30대(10.1%) 순이었다.
주택 소유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 가액은 3억1500만원, 평균 면적은 86.7㎡로 조사됐다. 평균 가구주 연령은 56.8세, 평균 가구원 수는 2.58명이었다. 상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 가액은 12억1600만원이었고, 하위 10%는 3000만원이었다.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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