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3분기 순이익 743억원…전년比 21%↑

이주혜 기자 2023. 11. 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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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이 3분기에 7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당행 수익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비이자수익의 괄목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총수익을 기록했다"며 "한국씨티은행은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 금융 솔루션과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원 다변화 및 비이자수익 확대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전체적인 수익성과 비용 효율성도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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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한국씨티은행이 3분기에 7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것이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52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0.1% 늘었다.

9월 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27.87%와 26.82%이다. 전년 동기 17.42%, 16.71%보다 각각 10.45%포인트, 10.11%포인트 상승했다.

3분기 총수익은 27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이자수익은 2067억원으로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에도 순이자마진 개선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2.3% 증가했다. 비이자수익은 7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증가가 주요인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3분기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1542억원으로 관리됐다.

3분기 대손비용은 267억원이다. 전년 동기 소비자금융 여신 감소로 인해 대손충당금 환입이 증가한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60.8% 증가했다.

9월 말 현재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고객대출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한 14조9000억원이며 예수금은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한 20조7000억원이다. 예대율은 52.7%를 기록했다.

3분기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64%, 5.07%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각각 0.17%포인트, 0.72%포인트 상승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당행 수익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비이자수익의 괄목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총수익을 기록했다"며 "한국씨티은행은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 금융 솔루션과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원 다변화 및 비이자수익 확대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전체적인 수익성과 비용 효율성도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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