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폐교 200교 중 56교 매각 예정…30년 이상 노후돼 방치

2023. 11. 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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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pressian.com)]송형곤 전남도의회 의원(고흥1·더불어민주당)은 14일 전남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남아있는 폐교를 시급히 매각하고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이 전라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폐교 활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남 도내 폐교 839교 중 639교(76.2%)가 매각됐으며 남은 200교 중 자체 활용을 제외하고 56교도 매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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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곤 전남도의원 "유지관리 비용 부담·청소년 우범지역 우려" 지적

[박진규 기자(=전남)(0419@pressian.com)]
송형곤 전남도의회 의원(고흥1·더불어민주당)은 14일 전남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남아있는 폐교를 시급히 매각하고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이 전라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폐교 활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남 도내 폐교 839교 중 639교(76.2%)가 매각됐으며 남은 200교 중 자체 활용을 제외하고 56교도 매각 예정이다.

송 의원은 "폐교 건물은 대부분 30년 이상으로 노후화가 심각하지만 건물가액은 1억 원이 넘는다"며 "폐교 매입을 원하는 지자체에서는 건물을 구입하고 다시 철거해야 하므로 비용이 이중으로 발생해 매입을 꺼려한다"고 지적했다.

▲송형곤 전남도의원ⓒ

이어 "폐교 건물은 건물 유지비용 발생과 청소년 우범지역이 될 우려가 있다"며 "40년 이상 된 건물은 안전진단을 통해 철거하고 폐교 활용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현재 TF를 구성해 폐교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시대에 맞게 적극적으로 폐교를 활용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박진규 기자(=전남)(0419@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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