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소재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한강 "인간 본성에 대한 질문은 누구든 이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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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을 소재로 한 장편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인 메디치상 외국문학 부문을 수상한 작가 한강이 수상 소감과 집필하며 느꼈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특히, 작가는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 사건의 고증을 위해 제주도 4.3 연구소등이 발간한 자료와 증언록등를 읽었고 제주어를 소설에서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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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 "인간 본성 질문, 누구든 이해할 것"
제주 4.3을 소재로 한 장편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인 메디치상 외국문학 부문을 수상한 작가 한강이 수상 소감과 집필하며 느꼈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한강 작가는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이후 14일 한국방송회관에서 귀국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소설가인 주인공 경하가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를 당한 인선의 제주도 집을 방문하고 어머니 정심의 기억에 담긴 아픈 과거사를 되짚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강은 4.3이 역사 속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역사적 배경이 다르다 해도 인간 본성에 대한 질문은 누구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역사적 사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주인공의 여정을 따라가다 감각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특히, 작가는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 사건의 고증을 위해 제주도 4.3 연구소등이 발간한 자료와 증언록등를 읽었고 제주어를 소설에서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상 소식이 알려진 이후부터 관련 판매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제주 4.3 을 대중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효은 (yunk98@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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