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도시건축박물관 2026년 개관…전시·소장용 설치예술품 선정

임은수 기자 2023. 11. 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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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026년 개관하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전시·소장용 설치예술품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설치예술품은 박물관의 핵심 콘텐츠 확보와 기능 다각화를 위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는 거장들이 참여한 지명경쟁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두 작품은 관람 동선과 건축물과의 조화 등을 고려해 국립도시건축박물관 부지 내 북측마당과 남측마당에 각각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세종특별자치시 국립박물관단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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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조남호·디자이너 올라퍼 엘리아슨 참여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2026년 개관하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전시·소장용 설치예술품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선정작은 대한민국 조남호 작가의 '텍토닉 카르마(Tectonic Karma)'와 덴마크 올라퍼 엘리아슨 작가의 '역동하는 우리의 시간(Human time is movement)' 2점이다.

설치예술품은 박물관의 핵심 콘텐츠 확보와 기능 다각화를 위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는 거장들이 참여한 지명경쟁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조남호 작가는 전통과 첨단 소재의 결합을 통해 기후건축의 미래상을 표현하였고, 올라퍼 엘리아슨 작가는 다양한 관점의 해석을 통한 관람객의 참여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두 작품은 관람 동선과 건축물과의 조화 등을 고려해 국립도시건축박물관 부지 내 북측마당과 남측마당에 각각 설치될 예정이다.

작품 설치 위치·규모 등은 건설 주체인 행복청과 선정 작가와의 협의 등을 거쳐 작품 제작 과정에서 일부 조정될 수 있다.

김용수 박물관추진팀장은 "작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작품 콘셉트를 충실히 구현하고 앞으로도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과 함께 국민에게 사랑받는 박물관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세종특별자치시 국립박물관단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박물관 건설과 함께 개관전 전시기획과 소장품 수집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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