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징계' 받은 김윤 서울대 교수의 반격…"국민들이 지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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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로부터 징계 심의에 부의된 김윤 서울대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과 교수가 자신이 상임대표로 있는 '더좋은보건의료연대'(이하 더보연)를 통해 '반격'에 나섰다.
더보연은 의대 증원 등은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풀어야 할 시대의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의협이 추진 중인 김윤 교수 징계 절차를 즉시 중단하고, 합리적 근거에 기반을 둔 연구 제안을 바탕으로 국민을 위한 더 좋은 보건의료 제도를 만드는데 함께 나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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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로부터 징계 심의에 부의된 김윤 서울대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과 교수가 자신이 상임대표로 있는 '더좋은보건의료연대'(이하 더보연)를 통해 '반격'에 나섰다.
더보연은 14일 입장문을 내고 "의협이 단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회원을 징계하고 배척하려 한다면 이를 지켜보고 있는 국민들로부터 지탄받고 배척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교수는 최근 언론 매체 기고를 통해 "OECD 국가 평균 의사 수에 도달하려면 매년 1000명씩 60년 동안 의사 배출을 늘려야 한다"며 "적어도 3500명은 늘려야 한다는 뜻"이라고 파격적인 증원을 제안했다. 의협은 이를 두고 "회원으로서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중앙윤리위원회를 통한 징계를 추진하고 있다.
더보연은 "의사로서 그리고 평생 보건의료를 연구한 학자로서 김윤 교수는 누구보다 시대의 숙제를 풀고자 노력"했다면서 "가장 현실을 잘 알고 있는 대학의 교수로서 그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의견을 개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윤 교수의 학자로서 믿음은 온 국민의 관심을 갖고 있는 의대증원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보다 나은 제도를 위한 학문적 성과를 발표한 것"이라며 "우리 이웃과 가족 그리고 부모님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라고 두둔했다.
더보연은 의대 증원 등은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풀어야 할 시대의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의협이 추진 중인 김윤 교수 징계 절차를 즉시 중단하고, 합리적 근거에 기반을 둔 연구 제안을 바탕으로 국민을 위한 더 좋은 보건의료 제도를 만드는데 함께 나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더보연은 보건의료인과 환자가 연대해 지난 4월 결성한 단체다. 김윤 교수를 비롯해 추무진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최혁용 전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정수연 전 대한약사회 정책이사가 상임대표로 있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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